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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대장용종 제거 후 식사, 비행기 탑승, 대장내시경 검사 주기

by GoGolee 2023. 4. 8.

 

썸네일-대장용종 제거해야하는 이유, 용종절제술 후 식사법, 검사주기


회사 검진이나 개인적인 종합검진을 받을 때 대장에 용종이 있어서 제거를 해본 경험들이 한 번씩은 있을 것이다. 다른 검사와는 달리 대장내시경은 장 청소를 깨끗이 해야 가능한 검사여서 검사를 받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닌데 왜 대장 용종은 계속 생겨나는 걸까? 대장 용종이 생기는 원인과 대장 용종을 제거해야 하는 이유, 대장 용종을 제거한 후 어떤 주의 사항이 있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대장용종이란?

대장의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돌출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며 대개 증상이 없어 대장내시경 검진 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여자보다 남자에서 많이 발생하며 이는 식습관이나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다. 대장용종에는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종양성 용종(신생물성 용종)과 암으로 발전하지 않는 비종양성 용종(비신생물성 용종)으로 나뉜다.
▶종양성 용종에는 선종(샘종), 톱니모양 용종이 있으며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비종양성 용종에는 과형성성 용종, 과오종, 지방종, 염증성 용종 등이 있다.
 

대장용종의 원인

대장용종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있는데,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운동부족, 음주, 흡연, 고지방식이, 섬유질의 부족, 비만, 만성 염증성 장질환 등이 있다. 위험요인들이 없다고 하더라도 50세 이상부터는 용종이 생길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발견이 필요하다.
 

대장용종의 치료

대장용종의 치료는 용종절제술을 통하여 용종을 제거하는 방법밖에 없다. 용종절제술은 대장내시경검사시 동시 시행하게 되는데 용종 크기나 모양에 따라 겸자를 사용하거나 올가미를 사용하여 절제하게 된다. 때에 따라서는 용종의 위치가 내시경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 암이 의심되는 경우, 용종이 너무 큰 경우, 용종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경우 등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대장 용종을 제거해야 하는 이유

 

 


종양성 용종인 선종의 경우 5~10년 후 암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용종의 크기가 크거나 세포의 성질에 따라 암으로의 진행 속도가 빠른 경우도 있다. 그런 선종을 제거만 해도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용종이 발견되면 되도록 바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대장용종제거술 후 주의사항

▶시술 도중 주입된 공기(장을 펼쳐서 구석구석 보기 위해 주입)로 인한 복부 불편감이 있을 수 있다. 많이 걸으면서 가스를 배출하거나 핫팩을 복부에 대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술 시 주입한 수면 유도제, 장 운동 억제제 등으로 어지럼증, 졸림, 시야 흐림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당일은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 작업은 하지 않도록 한다.
▶절제한 용종의 크기나 개수에 따라 식이법이 달라지는데, 보통 시술 6시간 후부터 미음이나 흰 죽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 혹시라도 열이 나거나 대변에 출혈이 있거나 복통이 심할 땐 반드시 금식을 하도록 하며 시술한 병원에 연락을 한다.
▶소염제와 술, 아스피린과 같은 혈액응고제 등은 일주일 정도 금하도록 한다.
▶당분간은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하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도록 한다.
▶당분간은 사우나나 무리한 운동은 피하도록 한다.
▶평소 심한 치핵이 있는 경우 검사만으로도 자극이 될 수 있다. 항문에 불편감이 있을 경우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해주는 것이 도움 된다.
▶용종제거 후 1~2주간은 비행기 탑승은 금하도록 한다. 비행기 내 기압은 지상과는 달라서 비행기 탑승 시 달라진 기압으로 인해 체내 압력이 상승하여 신체가 붓고 혈관이 확장된다. 그로 인해 용종 제거 부위에 출혈이 생길 수도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 주기

보통 0.5 cm이하의 작은 용종이 1 cm이 되는 데는 2~3년이 걸리고 1 cm이상의 용종이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데는 2~5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양성 용종인 선종이나 톱니모양 용종이 없는 경우라면 5년 주기로 검사를 권하고, 선종이 있는 경우엔 2~3년 주기로 검사를 권장한다. 하지만 그전이라도 혈변, 복부의 불편감 등의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꼭 받도록 한다.
 

대장용종 예방방법

▶지방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이 많은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한다.
▶금연과 금주, 절주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50세가 넘으면 증상이 없어도 대장내시경을 받도록 한다.
▶대장용종이 있었던 경우엔 본인의 상태에 따라 의사의 지시에 맞게 주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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