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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실명의 원인, 황반변성 원인 및 진단/치료법/산정특례 적용 기준

by GoGolee 2023. 3. 23.

썸네일_황반변성이란?

언제부터인가 매체 등에서 황반변성이라는 병명을 많이 듣게 되었다. 개그맨 이휘재의 아버지가 황반변성으로 시력을 잃으셨고, 그 아들인 이휘재 또한 황반변성의 진단을 받았다거나 배우이자 공연기획자로 잘 알려진 송승환 씨는 황반변성으로 거의 시력을 잃었다고 한다. 황반변성의 원인은 무엇이며 자가테스트법,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황반변성이란? (macular degeneration)

황반변성이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에 변화가 생겨 시력장애가 생기는 질환을 말하며 65세 이상의 인구에서 가장 흔한 실명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황반은 망막이라는 안구 내 신경층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로 빛을 느낄 수 있는 광수용체가 밀집되어 있어 사물의 색과 모양을 정확하게 구분하고 예리하게 인식할 수 있다. 얼굴인식, 독서, 운전과 같은 일상적인 활동을 하는데 필수적이다.

 

황반변성의 종류

▶건성 황반변성

  • 황반변성의 약 90%를 차지, 망막에 노폐물(드루젠)이 쌓이거나 망막색소상피가 위축되어 발생한다.
  • 시력저하가 크지 않고 별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 시간이 지날수록 시력이 점차 떨어져 습성 형태로 발전할 수 있다.

▶습성 황반변성

  • 황반변성으로 인한 실명 원인의 90%를 차지하며 망막 밑에 비정상적으로 자란 신생혈관이 일으킨 출혈과 삼출로 인해 시력이 심각하게 손상된다.
  • 진행속도가 매우 빨라 단기간 내 시력이 악화되어 결국 실명을 초래하기도 한다.

황반변성의 원인

▶▷노인성 황반변성: 노화에 의해 황반부위가 퇴화되어 나이가 증가할수록 발생 확률 올라간다. (50세 이상)

▶▷스타가르트병:ABCA4 유전자의 이상으로 발생하며 10대에서 증상이 시작되기도 한다.

▶▷근시성 황반변성: 고도 근시에서 발생, 안구의 크기가 큰 근시 환자들은 안구의 벽이 얇고 약해지기 쉽다.
그러다 보면 안구 내부의 망막도 얇아지고 구멍이 생기는 등 이상이 발생하여 황반부위에 변성이 발생한다.
(*근시란? 외부의 이미지가 망막에 정확히 맺히지 않고 너무 앞에 초점이 맺히는 경우이며 안구의 크기에 비해 굴절력이 너무 크거나, 굴절력에 비해 안구의 크기가 너무 클 때 발생한다.)

▶▷위험인자: 흡연습관, 증가된 체질량 지수, 고혈압, 고지혈증, 가족력, 빛에 의한 손상 등이 있다.

 

증상

▶▷변형시:초기 증상으로 사물이 구부러져 보이는 증상이다.
▶▷중심암점: 시력의 중앙부위에 안 보이는 부분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황반변성 자가진단법
  • 몸과 암슬러 격자 간의 거리를 약 0cm 둔다.
  • 밝게 보이는 공간에서 한쪽 눈을 가려준다.
  • 암슬러 격자 가운데 검은 점을 안 가린 눈으로 본다.
  • 반대편도 한쪽 눈을 가리고 테스트한다.

암슬러 격자 테스트
암슬러 격자 테스트_네이버 백과사전 참조

 

진단

▶▷시력 및 안압 측정
▶▷세극등 검사(일종의 현미경 검사로 눈을 최대 40배까지 확대하여 본다) 이때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망막의 이상으로 인한 시력감소를 의심할 수 있다.
▶▷ 동공 확대검사: 산동제 점안하여 확인한다.
▶▷빛간섭단층촬영술: 망막의 단층을 정확하게 촬영, 드루젠이나 맥락막신생혈관과 같은 변화를 시각화하는 검사다.
▶▷형광안저혈관조영술: 정맥내로 형광염색물질을 주입, 형광물질이 눈에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안저 촬영을 한다.

 

 

치료

황반변성은 기본적으로 완치가 어려운 질병이며 말기로 진행되는 시기를 늦추고 말기로 되었을때 시력저하 속도를 늦추는데에 목표로 한다.

▶▷레이저 치료: 직접적으로 혈관을 파괴시켜 더 이상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

▶▷광역학치료: 레이저 치료가 적당치 않은 경우 베르테폴핀을 주사하여 비열성 레이저를 맥락막신생혈관에 조사하여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을 없앤다.
▶▷항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항체를 눈 속으로 주사하는 치료: 대표적인 약물은 루센티스, 아일리아, 아바스틴이 있고 이들 약물의 눈 속 주사는 다른 치료법에 비해 치료효과가 높다.  
 
 

황반변성은 산정특례 적용이 가능한가?

산정특례 제도란?

진료비 본인부담이 높은 암 등의 중증질환, 희귀 질환, 중증난치질환 치료 시 본인부담률을 경감해 주는 제도이다.

산정특례 적용 기준

1.습성 황반변성 환자로 형광안저촬영과 빛간섭단층촬영을 통해 신생혈관이 확인되는 경우

2. 이 증상이 황반이라는 부위까지 번진 경우
3. 시력이 0.2 이하 + 질환 발병 3개월 이상이며 안과 전문의가 확진한 경우

적용기간

확진이 되면 기관에서 공단에 등록신청을 하게 되는데, 확진일로부터 5년간 적용받을 수 있으며 5년의 치료 이후에도 추가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절차를 통해 재등록을 할 수 있다.

 

예방방법

▶▷정기적인 자가 진단이나 안저 검사를 통해 황반부 이상을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 반드시 안과 진료 후 필요하다면 망막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AREDS(Age-Related Eye Disease tudy) 유형 식이 중기에서 말기로 진행되는 것을 25% 억제하고 시력저하 속도를 늦춘다고 한다.
하루기준으로 루테인 10mg, 지아잔틴 2mg, 비타민C 500mg 비타민E 400IU, 아연 80mg 의식이 보충이 필요하다.

▶▷금연: 흡연이 황반변성에 미치는 영향은 많은 연구로 부터 증명이 되었다.
▶▷자외선 차단: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 후기 황반변성의 위험도를 높인다는 보고들이 있다.자외선에 노출이 많은 경우 선글라스나 모자 등이 황반변성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이조절 및 규칙적인 운동: 고혈압과 비만, 고지혈증도 황반변성의 위험인자로 보고된 바 있으므로 늘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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